
올 여름 국내 유일의 호러물 ‘고死: 피의 중간고사’(창 감독, 워터앤트리 제작, 이하 ‘고사’)가 광복절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첫날인 지난 6일부터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고사’는 250개 영화관밖에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개봉 5일 동안 1일 평균 10만∼13만 관객을 동원하며 11일에는 배급사 누적 집계 기준 총 61만 명의 관객들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에는 100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배급사 관계자는 11일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 기간을 맞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증가할 것을 고려한다면 해당일 100만 관객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대 이상의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 ‘고사’의 제작사측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남규리가 직접 부른 OST의 사인 CD 1만장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범수, 남규리, 윤정희, 김범 등이 주연한 ‘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명문사립고 창인고 학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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