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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리조트가 최근 개장한 알파인 코스터. |
하이원이 이번에 개장한 알파인 코스터(Alpine Coaster)는 유럽형 모노레일을 이용한 놀이기구로 곤돌라가 운영되는 마운틴 스키하우스와 허브 사이에 설치됐다. 오스트리아 브렌다우사에서 수입제작한 이 코스터는 슬로프를 따라 설치된 레일 위를 터버건썰매를 타고 내려온다. 터미건썰매는 길이 130㎝, 너비 50㎝, 무게 30㎏으로 총 100대가 설치됐다.
알파인 코스터는 운행거리가 2.2㎞로 국내 최장이다. 10곳의 업다운과 트위스트 코스, 2곳의 회오리 코스가 마련돼 내려가는 코스 위주로 설계된 기존의 코스터에 비해 훨씬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40㎞이지만 앉은 자세로 질주하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훨씬 빠르다.
알파인 코스터는 타 리조트에 설치된 기존의 코스터에 비해 시설 면에서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의 코스터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썰매에 설치된 레버를 당겨야 하는 반면, 알파인 코스터는 최대 속도(40㎞)에 이르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추가했다. 또 레버를 이용한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알파인 코스터는 마운틴 스키하우스 2층에서 곤돌라를 타고 간다. 썰매를 타는 곳은 곤돌라를 타고 8분 뒤에 도착하는 마운틴 허브의 카페테리아 옆 승차장이다.
사계절 내내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성수기 오전 10시∼오후 9시, 비수기 오전 10시∼오후 5시다. 1회 이용료는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원이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is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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