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수애가 “내 안에 섹시 본능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애는 8일 서울 종로의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님은 먼 곳에’(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섹시하게 춤 추는 장면에 대해 “사실 내가 몸치라서 춤은 못춘다”며 “그런데 영화를 촬영하면서 음악만 나오면 춤이 저절로 되더라. 아마도 내 안에 섹시 본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순이 역을 맡은 수애는 “어쨋든 평가는 관객들이나 동료 배우들이 해주시는 것이니까 춤을 정말 섹시하게 잘 췄는지는 그 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준익 감독 역시 “실제 춤 추는 장면에서는 NG없이 그대로 간 것 같다”며 “대신 다시 춤 추는 장면을 찍으려고 해도 수애씨가 처음에 보여준 그 모습이 나오질 않아 신기했다”고 회고했다.
월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찾아 떠난 한 여성의 적극적인 사랑 찾기를 다룬 ‘님은 먼 곳에’는 수애를 비롯해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 등이 출연한다. 24일 개봉.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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