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해찬이의 기를 듬뿍 받은 다섯 남자가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인방어 작전을 펼치며 선전하자, 매직윙스 선수들이 엘리웁슛을 하는 등 고난도 기술을 써서 아깝게 1점 차이로 졌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저희가 아니죠. 드디어 아기천사 농구단이 결성되고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서 대형센터를 보강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이해찬 선수의 입단 소감입니다.
이해찬 선수 : 맘마! (니들이 덩크를 알어?) 맘마! (우승이 목표입니다!)
네 드디어 이해찬 선수의 연습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늘 했던 대로 가볍게 잼잼과 곤지곤지로 가볍게 몸을 푼 후 새로운 코트에 적응을 하듯 조심스럽게 드리블을 합니다. 역시 대형신인은 다르네요. 드리블이 어찌나 현란한지 마치 농구공을 들고 뛰는 것처럼 보이네요.
아! 코트에 완전히 적응을 끝낸 듯 이해찬 선수가 슛을 쐈습니다. 유려한 포물선을 그리며 해찬선수의 손을 떠난 공은 안타깝게도 백보드 뒤로 넘어갑니다. 상당히 아쉽네요.
두 눈을 부릅 뜬 이해찬 선수! 엄청난 기합을 외치고 다시 맹연습에 돌입합니다. 맘마!
다음은 이해찬 선수의 훈련 후 인터뷰 내용입니다.
이해찬 선수 : 맘마! 이렇게 훌륭하신 엄마, 아빠, 삼촌들이 계시는 명문구단에 합류하게 되어서 무척 기쁘고요. 제가 다시 공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신 KTF 매직윙스 농구단 선수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 전하며 결승에서 다시 만나길 희망합니다.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저도 분유값은 해야죠. 아기천사 파이팅!
다시 일어선 그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감동입니다. ^^ 해찬이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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