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참 설전을 벌이던 강 주심은 이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고, 이에 이 감독은 모자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이광환 감독은 이날 선발 장원삼의 투구 때부터 강 주심의 볼판정에 불만을 표시해 왔다고 구단 관계자는 전했다.
이 감독의 퇴장 이후 이순철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올시즌 선수 퇴장은 두 차례 있었다.
구대성, 2군 4이닝 무실점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을 수술한 한화 좌완 투수 구대성(39)이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구속은 139㎞를 기록했고 삼진도 5개를 잡았으며 볼끝이 괜찮다는 평가를 얻었다.구대성은 13일 LG와의 잠실경기부터 1군 엔트리에 올라 당분간 불펜에서 컨디션을 점검한다.
삼성, 김용일 코치 영입
○…삼성이 10일 김용일(42) 현 올림픽 야구대표팀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현대 유니콘스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던 김 코치는 국내 최고의 트레이너로 평가받고 있으며, 트레이너로서는 드물게 야구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승격돼 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 김용일 코치는 15일부터 삼성 재활군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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