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성기방 영화관' 채민서(왼쪽), 서영. 사진=OCN 제공 |
먼저, 일본에서 정신의학을 전공한 엘리트 여성 정선을 연기하는 채민서는 신여성답게 단정하면서도 발랄한 화이트 원피스와 브라우스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깜찍한 핸드백과 챙이 넓은 모자로 표현했다.
반대로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한껏 뽐내는 경성 최고의 섹시가수 화연 역을 맡은 서영의 의상은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인다. 가슴 선이 드러나는 섹시한 드레스 또는 화려하면서도 색감이 강조되는 정장에 고전미가 흐르는 헤어스타일을 조화시켜 퓨전의 묘미를 살린 것이다. 또한 당시 모던 걸의 필수품이었던 큼직한 장신구와 악세서리를 통해 도도한 면모를 부각시켰다.
‘경성기방 영화관’ 의상을 담당한 이민희 팀장은 “퓨전시대극의 느낌을 생동감 있으면서도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여주인공의 패션과 소품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섹시한 서영과 사랑스러운 채민서의 이미지가 확실한 대조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성기방 영화관’은 1920년대의 일제 치하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 중인 신여성 정선이 몰락해가던 조선 최고의 치색기방 ‘영화관’을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OC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