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경호실을 소재로 한 KBS 월화드라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이 오는 14일 첫방송한다. ‘강적들’은 청화대 경호관들의 일,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와대 사람들의 숨겨진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채림, 이종혁이 청와대 신입 경호원으로 등장하고, 이진욱은 대통령의 외동아들로 나온다.
‘강적들’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좀처럼 접해볼 수도 없었던 청화대 경호실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불러모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청와대 외경을 드라마 최초로 담았고, 권총도 경호관들이 실제 쓰는 기종과 같은 것을 사용했다. 연예계 뒷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보여줘 인기를 모으는 ‘온에어’처럼 ‘강적들’도 경호관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겠다는 게 제작진의 각오다. ‘강적들’이 미니시리즈 침체기를 겪고 있는 KBS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강적들’은 14일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첫방송 함께 보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을 비롯해 100여명의 팬들이 함께 1회 방송분을 시청할 예정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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