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는 총 참여자 2637명 중 2383표로 정상에 올랐고, 함께 후보로 올랐던 송승헌은 189표로 2위를 권상우는 65표로 3위를 했다. 온라인 투표가 아닌, 엽서를 보내는 오프라인 투표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참여율이라는 분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박용하는“멀리 있어도 언제나 잊지 않고 지켜봐주시는 일본 팬들께 늘 감사할 따름이다. 일본에서 ‘온에어’를 보고 응원해주시는 팬들도 많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온에어’에서 최선을 다하는 연기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일본팬들은 지난 8일에도 4,8 등의 기념숫자가 새겨진 티셔츠 등 박용하에게 많은 선물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숫자 ‘4’와 ‘8’이 각각 일본어로 ‘욘’과 ‘하치’라고 발음된다는 점에서 매년 4월8일을 ‘욘하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박용하는 오는 6월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연가 2008’ 프리미엄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어서 현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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