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 정준호가 드라마를 위해 과감히 강아지 인형을 뒤집어 쓰는 투혼을 발휘했다.
최진실과 MBC 주말 특별 기획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멋진 콤비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정준호는 26일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선희(최진실)과 데이트를 벌이는 장면을 찍었다.
이번 촬영은 선희가 남편 유식을 만나기 위해 놀이공원에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 재빈이 강아지 인형을 뒤집어 쓰고 나타나 선희와 즐겁게 데이트를 하는 장면.
정준호는 처음엔 어색해 하면서도 강아지 인형을 뒤집어 쓰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이 즐거운 연기를 펼쳐 제작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촬영 중 땀이 나서 가면을 벗자 정준호 주위로 팬들이 몰려드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정준호는 “연예인이 된 후 공공장소에서 마음껏 즐기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인형을 쓰고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속이 다 후련하다”고 말했다. 정준호의 천진 난만한 놀이공원 촬영은 오는 29일 밤 9시40분 방송.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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