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예인 매니저를 능가하는 탤런트 이수호의 연기 화제

[스포츠월드] 탤런트 이수호(본명 이상훈)의 드라마 속 매니저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수호는 지난 15일부터 MBC 주말특별기획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경북 영덕 출신의 초짜 매니저 이수호 역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이날 방송 3회분부터 이수호가 특유의 미소와 함께 “영덕에서 온 이수호입니다”라고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가 눈에 띄는 첫 대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극중 톱스타 송재빈 역의 정준호와 실장급 매니저 서원탁 역의 안일권에게 구타 당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이수호는 이번 역할을 위해 몇 주 전부터 실제 자신의 매니저 가방을 직접 들고 다니며 촬영 현장을 찾았다가 제작진에게 쫓겨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수호는 실제 경북 영덕이 고향이어서 이번 역할을 통해 고향을 알리는 자칭 홍보대사로 나서기도 했다는 후문.

 이수호는 “요즘 드라마에서 매니저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 누구보다 매니저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실제와 가까운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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