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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에서 박현상 프로에게 클리닉을 받고 있는 스노보더들. |
슬로프를 내려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프로처럼 멋지게 타고 싶다. 중급 이상의 스키어나 보더라면 누구나 갖는 욕망이다. 그러나 혼자서는 안 된다. 요령만 늘 뿐 실력은 늘지 않는다. 이때 최선책은 프로들이 진행하는 클리닉에 참가하는 것.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는 클리닉에서 자신의 수준을 냉정하게 진단받고 교정작업을 받는 게 상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휘닉스파크는 스노보더와 뉴스쿨 무료 클리닉을 진행한다. 각 클리닉 모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박현상 프로가 진행하는 스노보드 클리닉은 회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하프파이프에서 점프와 지빙 등의 기술을 전수한다. 강습은 2월19일, 3월11일에 열린다. 김주용 프로가 진행하는 뉴스쿨 클리닉은 2월10일과 24일, 3월2일 진행된다.
무주는 4년째 하프파이프 원 포인트 무료 강습을 하고 있다. 이전의 하프파이프 강습뿐만 아니라 보드파크에 자리한 키커와 레일, 박스 등 기물 타기 강습도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시즌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료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성우는 스키는 종료됐고, 보드만 펀파크에서 2월3일 마지막 강습을 한다. 홈페이지에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비발디파크는 외국 강사들을 초청, 유료 강습을 진행한다. 강사는 크리스핀 립스콤(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하프파이프 본선 1위)·니엘 커널리(2006 월드챔피언십 6위)·존 멜빌(하이원·현대성우 하프파이프 설계 및 제작)·강지혜(2006 전국동계체전 하프파이프 여자 1위) 등 세계 최고의 보더들이 나선다.
강습 대상은 하프파이프 라이딩이 가능한 중상급 이상의 보더다. 숙식과 리프트권 포함해 2박3일 25만원이며 시즌권 소지자는 20% 할인된다. 당일은 10만원(식사·리프트권 미포함)이다. 매회 40∼50명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당일 강습은 10∼20명까지 받는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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