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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파크 익스트림파크의 파크레인저로 활동하고 있는 뉴스쿨스키 김주용 프로. 파크레인저는 터레인파크와 하프파이프의 유지, 관리를 책임지며 클리닉도 진행한다. |
터레인파크 관리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점프대의 경우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파크 매니저가 관리해야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처음 제작된 점프대는 파크레인저가 가장 먼저 탄다. 이는 결함이 발견되면 다시 설계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파크레인저는 점프를 하다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큰 부담이 따른다.
파크레인저는 터레인파크 운영 내내 파크 시설을 체크해야 한다. 기온과 날씨에 따른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파손된 부분을 보완한다. 만약 이용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될 경우 즉각 폐쇄조치도 내려야 한다.
파크레인저의 또 다른 임무 가운데 하나는 분위기 띄우기다. 탁월한 보딩 실력으로 보더들을 유혹해 파크에서 놀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고의 실력은 필수로 갖춰야 한다. 또 즉석에서 클리닉을 진행해 보더들의 가려운 곳도 긁어줘야 한다.
현재 각 스키장의 파크레인저는 휘닉스파크 박현상·김주용(뉴스쿨), 용평 한동일, 하이원 홍정수, 현대성우 오기욱·김종철, GS강촌 김시정, 비발디파크 문희정, 무주 백종석, 오크밸리 이원태 등이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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