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 병역비리 공개사과 “다시 태어나겠다”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SBS 대기획 ‘로비스트’로 군복무 후 첫 작품활동을 펼치는 탤런트 한재석이 병역비리와 관련해 정중한 사과와 용서를 구하며 드라마 복귀를 신고했다.
한재석은 5일 서울 서초구 엘루체 백화점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통해 “과거의 행적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 관대하게 용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의 서두를 장식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기 전 먼저 군입대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적 사건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그는 “부끄러웠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 출연도 많이 망설였지만 주변의 용기와 격려를 얻어 원하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며 “연기자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차분하면서도 비장한 각오도 밝혔다.
지난 2004년 병역비리에 연루돼 뒤늦게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친 한재석은 전역 후 운동 등으로 몸을 단련해 예전보다 한결 날렵해진 얼굴 선과 눈빛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엘루체 백화점 옥상 야외 무대에서 진행됐다. 비를 맞으며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은 한재석은 “오늘 머리에 잔뜩 힘을 줬는데 비를 맞아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오랜만의 공식석상 외출에 잔뜩 긴장한 표정을 엿보이기도 했다.
KBS 2TV 사극 ‘해신’에 캐스팅됐지만 군입대로 그 배역을 송일국한테 바통 터치한바 있는 한재석은 ‘로비스트’에서 야심과 우수를 겸비한 방위산업체 재벌그룹의 아들 ‘강태혁’ 역으로 송일국과 매력대결을 벌인다.
조재원 기자 otak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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