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Tip&Talk]바퀴벌레 퇴치 노하우

주방 물기 완전히 제거해야
설치살충제 3개월마다 교체
반소매는 기본이고 황사로 꼭꼭 닫아 두었던 창문들이 하나 둘씩 열리면서 또 다른 불청객을 맞아 들이고 있다. 해충의 대표주자인 바퀴벌레들은 유독 이때부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바퀴벌레는 야행성이고 습하고 지저분한 곳을 좋아한다. 때문에 창문을 많이 열어 놓으며 상온에서 음식을 보관하면 부패하기 시작하는 지금부터가 어찌 보면 그들의 전성기다.
바퀴벌레는 우리의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도 평균 가정마다 1만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바퀴벌레의 생존력과 번식력은 타 해충의 추월을 불허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바퀴 벌레의 약점을 파고든다면 해충의 범람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
바퀴벌레를 없애는데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물기다. 싱크대에 묻어있는 몇 방울의 물만으로도 바퀴에겐 몇 달의 식수가 된다. 따라서 저녁엔 잠을 자기 전엔 반드시 싱크대와 주변 주방의 물기를 완전에 가까울 정도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부패한 음식물이야말로 바퀴벌레에겐 천국이다. 음식을 보관할 때 항상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것이 랩핑이다. 그냥 일반적으로 아무것도 덮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외부에서 반입해서 들어오는 물건도 바퀴벌레 알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반드시 꼼꼼히 살피고 그것이 주방, 또는 욕실 용품일 경우는 집 밖에서 우선적으로 청소를 먼저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런 방법을 모두 동원해도 바퀴벌레가 집안에서 돌아다닌다면 살충제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살충제는 뿌리는 것과 일정 장소에 캡을 설치해서 죽이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뿌리는 살충제는 무엇보다도 음식물에 묻지 않게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음식물을 철저하게 밀폐한 후 살포 하고 일정 시간 동안 창문을 닫아 두었다가 환기를 시키면 효과가 있다.
설치식 살충제는 어디에 설치하느냐가 바퀴벌레 퇴치의 주요 관건이다.
부엌 입구, 싱크대 안쪽, 창 주변, 목욕탕, 화장실,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 등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설치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설치 후 달력에 3개월 주기로 교체 시점을 표시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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