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연봉조정 패소…연봉 60만달러 확정

`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연봉조정청문회에서 패소, 구단 제시액인 6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AP통신은 스티븐 골드버그 등 조종관 3명이 3일(한국시간) 열린 올 시즌 콜로라도 구단의 첫 청문회에서 구단측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다. 김선우는 이에 따라 자신이 주장해온 80만달러의 연봉 대신 구단 제시액 60만달러를 수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지난 해 31만6천달러를 받았던 김선우는 연봉액 교환에서 80만달러를 요구한 반면 구단은 60만달러를 고수해 조정 신청 마감일이었던 지난 달 14일까지 재계약하지못했고 이후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청문회에 회부됐다.
김선우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차려진 국내 구단 현대 유니콘스의 전지훈련 캠프에서 구대성(37.뉴욕 메츠)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한편 콜로라도는 포수 요빗 토레알바와는 1년간 연봉 85만달러에 합의, 청문회행을 극적으로 피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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