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박보미는 지난 8일 개인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전하며 딸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보미는 “설복아! 엄마가 수술실 침대에 누워서 얼마나 기도했는지 몰라.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기도 덕분인지 아주 건강하게 태어난 우리 설복이의 이름은 박시은”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세상에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또 박보미는 “시은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우리 시은이 되자. 너무너무 사랑해”라며 사랑을 표현했다.
이 게시글을 본 팬들과 누리꾼들은 “시은이 너무 예뻐요”,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로 축하를 보냈다.
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2020년 12월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35)과 결혼했으며, 2022년 2월 첫째 아들 시몬을 얻었다. 하지만 이듬해 5월 갑작스러운 열감기로 시몬 군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박보미는 “시몬이를 천국으로 보낸 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며 올해 5월 다시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2일 건강하게 딸을 출산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