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고덕 미래도 파밀리에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평택시가 최근 미국 워싱턴주의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 을 국제학교 운영 법인으로 최종 확정하면서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한 K-12 통합 교육과정 국제학교 설립이 본격화됐다.
이 같은 결정은 고덕국제신도시를 수도권 남부의 대표 교육특구로 격상시키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자리한 지역이다. 하지만 산업 프리미엄 외에도 교육 인프라 확충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단순한 교육시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교육 인프라가 확보되면서, 고덕은 ‘직주근접’과 더불어 ‘학세권’을 동시에 갖춘 신도시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K-12 체제이며, 약 2,000명 규모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영어 몰입교육,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글로벌 교사 채용 등을 통해 국내외 학생을 동시에 모집한다는 점에서 국제화 교육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고덕권 아파트의 학부모 수요 유입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수요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총 642세대 규모의 ‘고덕 미래도 파밀리에’는 전용 84㎡A 262세대, 84㎡B 145세대, 99㎡ 235세대로 구성돼 있다. 중대형 평면을 중심으로 설계돼 가족 단위 실수요층에 최적화돼 있으며, 2025년 9월부터 즉시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국제학교 예정 부지와 가까운 ‘에듀타운 인접 입지’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교육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고덕국제신도시는 다수의 초·중·고등학교 신설이 계획돼 있고, 여기에 국제학교가 더해지면서 교육 인프라 완성도가 대폭 높아진다.

‘고덕 미래도 파밀리에’는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돼 입주 직전 실물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청약 단계에서 설계도와 모형에 의존해야 하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완성된 주거공간을 직접 확인한 뒤 계약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상가 분양도 예정돼 있어 주거와 상업이 결합된 복합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국제학교 개교 이후 학부모·학생·교직원 등 신규 수요층이 형성될 경우 상가 활성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평택시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는 전년 대비 3~4%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제학교 개교 시점(2028년)에 맞춰 고덕권 아파트의 장기 시세 상승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기존 신도시 사례와 달리, 고덕은 대규모 산업단지·교통 인프라·교육특구라는 3박자를 동시에 갖추게 돼 ‘완성형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선착순 잔여세대 계약은 투자자에게는 빠른 진입 기회를, 실수요자에게는 즉시 입주 가능한 실물 확인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인프라 확충, 상가 분양, 후분양 안정성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며 단지의 경쟁력이 부각되는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국제학교 유치는 고덕국제신도시의 미래 가치를 재편하는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다. 글로벌 교육 인프라 확보는 주거 수요를 강화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며 동시에 아파트 가치를 장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확실한 프리미엄“이라며 “그 중심에 선 단지 ‘고덕 미래도 파밀리에’는 교육특구 프리미엄, 후분양 안정성, 상업시설 수익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겸비하며, 마지막 잔여세대 특별분양에 돌입했다”전했다.
한편 고덕 미래도 파밀리에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현장에 위치한 분양사무실 방문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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