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농구(B.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이 10일 나가사키 벨카 홈 데뷔전에 나선다.
이현중의 나가사키는 지난 주말 펼쳐진 A.치바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이후 홈 개막 2연전 상대로 사가 벌루너스를 불러들인다. 23-24 시즌 오사카 에베사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16경기를 뛴 뒤 두 시즌 만에 B.리그 무대로 돌아온 이현중은 개막전부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이현중이 나가사키 홈팬들 앞에서는 어떤 기록을 낼지 주목되는 나가사키 대 사가 2연전은 10일 저녁 7시 5분, 11일 오후 5시 5분 펼쳐진다.
호주 프로리그 우승은 물론 FIBA 아시아컵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역할을 소화한 이현중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현중은 A.치바 원정 2경기에서 경기당 12.5점, 7.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팀 내 가장 많은 플레이 시간인 경기당 29분 53초를 소화했다. 장점인 3점슛은 첫 경기에서 3개, 두 번째 경기에서는 2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8.5%를 기록 중이다.
이현중은 나가사키 홈 데뷔전에서 개막 2연승을 거둔 사가 벌루너스와 맞붙는다. 1승 1패로 시즌 시작을 알린 홈팀 나가사키는 지난 시즌과 다른 홈 성적을 내줘야 한다. 나가사키는 최근 두 시즌 모두 홈 30경기에서 11승 19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 시가 레이크스를 상대로 홈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원정팀 사가는 쾌조의 시즌 출발을 이어가려 한다.
한편, 이바라키의 양재민은 내일 이바라키 로보츠 홈 데뷔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군마 크레인 썬더스를 상대로 홈 2연전을 앞둔 이바라키의 양재민이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까. 이바라키 대 군마 경기는 11일과 12일 오후 3시 5분 펼쳐지며,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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