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이 스크린골프 대회 TGL에 두 번째 시즌에 나선다.
TGL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일정과 출전 팀, 선수 명단 등을 발표했다. 김주형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이다. 다만, ‘골프 황제’ 우즈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내년 1월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TGL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모아 만든 리그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12월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에서 개막한다. 내년 3월3일까지 약 석 달간 정규시즌 15경기로 진행된다. 정규시즌 순위로 플레이오프(PO)를 진행해 챔피언을 가린다.
올 시즌엔 모터 시티 GC가 새로 참가해 총 7개 팀이 경쟁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팀들은 총 4명으로 구성된다. 경기엔 3명만 출전한다.
개막전에선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미국)로 구성된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 드라이브 GC와 맷 피츠패트릭(영국), 잰더 쇼플리, 리키 파울러, 캐머런 영(이상 미국)으로 꾸려진 준우승팀 뉴욕 GC가 맞붙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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