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투병 중인 차현승 응원하며 다정한 셀카 공개

배우 지승현이 차현승의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지승현 SNS 계정

배우 지승현이 차현승의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승현은 1일 자신의 SNS에 “차현승 힘”이라는 글과 함께 다정한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하단에는 “단죄, 오늘밤 Ep.3 공개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두 사람은 드라맥스 드라마 ‘단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지승현은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 ‘일성파’ 수장 마석구 역을, 차현승은 마석구의 최측근 수행비서 유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앞서 차현승은 지난달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내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며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고백했다. 

 

또 개인 채널에 투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앞으로 어떻게 이겨내는지 기록하겠다”며 직접 머리를 미는 모습을 공개했다. 차현승은 “아직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지는 않았다. 빠지기 시작하면 스킨헤드로 빡빡 밀 것”이라며 “무조건 잘 이겨낼 거고, 그걸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치료 초반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나아가다 보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지켜봐 달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차현승은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피지컬 100’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투병 소식에 많은 팬과 동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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