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냉탕] 박진영 생일 기부·변우석 독립영화 후원→이진호 음주

가수 겸 배우 박진영(왼쪽)과 스트레이 키즈 승민. 소속사 제공

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연예계에 들려온 따뜻한 온정의 소식부터 각종 사건·사고 소식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박진영·스키즈 승민, 고액 기부로 온기 나눠

 

 지난 22일 생일을 맞은 배우 겸 갓세븐 멤버 박진영과 스트레이 키즈 승민이 기부로 온정을 나눴다.

 

 박진영은 생일을 맞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동 식사지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경제적 및 양육 환경의 어려움으로 결식 위기 또는 돌봄 공백에 놓인 아동 가정에 특별 식사를 제공하고, 주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영은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간 보내 주신 큰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며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는 일에 조금이라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노래하겠다”는 밝혔다.

 

 승민도 1억원을 기부하고 희망을 나눴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의 가족돌봄아동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이유영. SNS 캡처

▲이유영, 딸도 함께한 결혼식

 

 배우 이유영이 출산 1년 만에 비연예인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유영은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및 일부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유영은 지난해 7월 소속사를 통해 앞선 5월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발표했고 8월 딸을 출산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결혼식을 미뤘으나 혼인신고 1년 만에 많은 하객의 축하 속에 의미 있는 결혼식을 완성했다.

 

 지난 23일 SNS에 결혼식 사진을 공개한 이유영은 “평생 한 번 뿐인 웨딩화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매력적인 숏컷으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이유영은 단정한 턱시도를 차려입은 남편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유영은 “환상적인 날씨와 사랑하는 친구들의 사랑스러운 축가와 소중한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동료들 모두가 와줘 도파민이 터지는 즐겁고 행복한 인생 한번 뿐인, 그야말로 완벽한 결혼식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배우 변우석. 소속사 제공

▲변우석, 독립영화 지원나서

 

 배우 변우석이 서울독립영화제 2025와 손을 잡고 독립영화 창작자들의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 24일 서울독립영화제(SIFF)에 따르면 변우석은 올해 재능 있는 창작자의 열정을 지원하기 위한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의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기간은 10월10일부터 15일간이다. 변우석은 “자신이 영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그 영향을 대중과 타인 모두에게 기여하고 싶다”고 프로젝트 동참 이유를 전했다.

 

 공모 주제는 사랑으로, 최대 3편의 단편 극영화를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제작비를 차등 지원한다. 변우석은 최종 심사에 직접 참여하며 재능 있는 창작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변우석의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전문가의 멘토링 기회가 제공되며, 완성작은 제51회 SIFF에서 상영되며 배급까지 연계될 예정이다.

개그맨 이진호. 뉴시스 제공

▼개그맨 이진호, 불법 도박 이어 음주운전까지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진호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지난 24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100㎞가량을 음주 운전한 이진호를 적발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알려졌다. 면허 취소 수준이다.

 

 소속사 SM C&C는 곧바로 공식입장을 내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음주운전을 했다고 한다”며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았다”고 밝힌 이진호는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에게 금전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BTS 진X백종원 대표 ‘지니스램프’, 원산지 표기 오인 해프닝

 

 BTS 멤버 진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함께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고발됐다.

 

 지난 22일 고발인은 “지니스램프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일부 상품의 원산지 표시가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남겼다. 농관원은 즉시 관할 예산사무소를 통해 조사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제품의 라벨에는 자두농축액(칠레산), 수박농축액(미국산) 등 외국산 원료를 사용했다고 표기했지만 일부 홈페이지 상품정보란에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게시했다. 이는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원산지 표시, 제6조 거짓 표시 등의 금지를 위반한 경우에 해당한다. 지니스램프 측은 “해당 제품 모두 농림부·식약처 법령상 이상 없음을 확인한 제품”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온라인상 판매 페이지 게시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정보가 실수로 게시됐고, 바로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강다니엘, 미국서 도난 피해

 

 가수 강다니엘과 스태프가 지난 23일 미국 산호세에서 도난 피해를 입었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치고 산호세로 이동한 강다니엘 측은 스태프 차량에 침입한 절도범의 범행으로 소지품이 담긴 캐리어를 도난 당했다. 강다니엘은 “의상, 헤어·메이크업 도구, 심지어 MD 굿즈까지 전부 도난 당했다”고 알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스태프들은 인근 쇼핑몰에서 급히 의상과 용품을 다시 구입하는 등 공연 준비에 총력을 다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부터 워싱턴, 뉴욕, 시카고, LA 등 12개 도시를 거치는 미국 투어를 전개 중이다. 이달 초에는 예정돼 있던 미국 뉴저지 공연이 약 2시간 전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현지 시스템 준비 미비와 운영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들어 공연 취소를 공지했다. 강다니엘은 사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팬에게 직접 사과를 전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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