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용우가 드라마 ‘은수 좋은 날’(KBS2)에서 강렬한 추격 액션으로 첫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은수 좋은 날에서 박용우는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 팀장 장태구 역으로 분해 용의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쫄깃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첫 등장부터 엎어치기로 범죄자를 제압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고무줄을 손에 감고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도망치는 범인의 뒷모습만 보고도 “저기 가는 놈, 걷는 폼이 딱 아는 놈 같네”라며 베테랑의 눈빛을 보여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진 추격전에서 날렵한 몸짓으로 건물 옥상을 뛰어넘는 강도 높은 액션 신마저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에게 장태구 캐릭터를 단숨에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박용우는 예리한 감각을 자랑하는 ‘추적의 귀재’ 면모도 보여주며 극을 흥미롭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마약 범죄자가 숨어있는 은수의 집을 방문한 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은수와 첫 대면을 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범죄자를 놓친 분노는 낮고 묵직한 목소리, 단호한 말투로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2회 예고에서는 클럽 일대를 샅샅이 뒤지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 상황이다. 박용우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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