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빔과 캐딜락 포뮬러1팀(Cadillac Formula 1® Team)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문화에서 상징적인 두 브랜드가 만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대, 포뮬러 1에서 함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캐딜락 포뮬러1팀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이하 F1)에 합류하는 신규 팀이다. 짐빔은 ‘공식 스피리츠 파트너(Official Spirits Partner)’로 함께한다. 양사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관중들이 F1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전망이다.
TWG 모터스포츠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창단한 캐딜락 포뮬러 1 팀은 엔지니어링 기술과 혁신, 성능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F1 무대에 도전하는 미국 브랜드로서 과감한 새 출발을 알린다.
짐빔의 캐딜락 F1팀 스폰서십 참여는 짐빔의 브랜드 스토리에서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90년 전, 브랜드 창립자인 짐 빔(Jim Beam)은 매일 저녁 자신만의 효모가 담긴 병을 캐딜락 차량 앞좌석에 놓고 퇴근하며 화재와 금주령으로부터 소중한 레시피를 지켜냈다.
이 캐딜락과 효소의 드라이브는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들이 짐빔만의 독보적인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도 짐빔의 7대 마스터 디스틸러인 프레드 노(Fred Noe)는 캐딜락을 운전하며 가족과 브랜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 B. 빔 증류소의 라시디 호다리(Rashidi Hodari) 매니징 디렉터는 “오랜 시간 동안 빔 가족 스토리와 함께해온 캐딜락과 포뮬러 1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켄터키의 풍미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 레이싱과 버번위스키 짐빔의 제조는 모두, 모든 구성원과 자재가 하나가 되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F1 피트 스톱과 위스키 증류소에서는 팀워크가 성공의 필수 요소이며, 협업은 실제로 짐빔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에 주요 요인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짐빔은 공식 파트너로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기반으로 트랙 안팎에서 팬들에게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테일과 유통 채널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함께 즐기는 열정적인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캐딜락 포뮬러 1 팀의 CEO 댄 타우리스(Dan Towriss)는 “이번 협업은 미국의 헤리티지를 담은 두 상징적인 브랜드가 만나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F1이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팬들과 모든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 우리의 비전은 레이싱 그 이상의 스포츠, 기술, 문화가 교차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짐빔의 참여로 내년 데뷔를 앞둔 우리 팀은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소통과 공감을 중요시하는 짐빔은 스포츠와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해왔다. 미식축구 연맹(NFL)의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L.A. 다저스, 미국 축구 연맹(U.S.S.F)의 후원에서부터,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500(Indianapolis 500)와 나스카(NASCAR), 호주의 딕 존슨 레이싱(DJR) 등 레이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 스폰서십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로컬 음악 페스티벌과 언더그라운드 공연은 물론, K-팝 아티스트의 팬들과도 소통한 바 있다.
대중적인 버번으로 알려진 짐빔은 모두를 환영하는 브랜드이자 함께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캐딜락 좌석에 두었던 효모 병에서부터 F1 엔진의 열기까지, 짐빔의 전설적인 스토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짐빔 측은 "앞으로도 뛰어난 맛과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알리며, 함께할 때 가장 즐겁다, 책임질 때 가장 가치 있다(Best Enjoyed Together, Best Enjoyed Responsibly)는 메시지를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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