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5G 만에 교체 출전…자브제는 라쿠프에 1-0 승리

사진=구르니크 자브제 SNS

공격수 고영준(구르니크 자브제)이 5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고영준은 16일 폴란드 쳉스토호바의 라쿠프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프 쳉스토호바와의 ‘2025~2026시즌 폴란드 프로축구 엑스트라클라스’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나섰다. 후반 23분 루카스 암브로스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고영준은 K리그 명문 포항 스틸러스 출신이다. 지난 2023년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AG)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AG 3연패를 일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FK 파르티잔(세르비아)을 거쳐 지난 6월 자브제에 입단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던 상황. 지난 2~3라운드서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렸지만 이후 4~7라운드는 결장했다.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경기 후반 기회를 얻었다. 열심히 뛰었지만 기대했던 시즌 마수걸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자브제는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7라운드에서 루블린에 0-1로 패했으나 한 경기 만에 반전을 꾀했다. 전반 14분 터진 우스만 소우의 골이 결정적이었다. 승점 15(5승 3패)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비스와 프워츠크(승점 16)와는 승점 1점 차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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