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닝보 월드컵 라이플/피스톨 대회를 마친 한국 사격 대표팀이 15일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오예진(IBK기업은행)의 동메달을 마지막으로 총 4개의 메달(금 1, 은 1, 동 2)과 함께 컴백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지도자 6명, 17명 등 총 23명의 선수단이 파견됐다. 이중 오예진은 25m 권총과 10m 공기권총 두 종목에 더블스타터로 출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올림픽 챔피언다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자랑했다. 584점을 기록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중국의 야오 치안쉰, 헝가리의 베로니카 마요르와 함께 최상위권 경쟁을 벌였다. 경기 중반까지 메달권을 유지하며 선두 그룹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후반부 8번째 시리즈에서 아쉽게 순위가 밀리며 동메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242.6점을 기록한 에샤 싱(인도)이 대이변을 일으키며 차지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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