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신부 정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종국은 지난 14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부인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희철은 “LA 출신 사업가라는 말이 있다. 화장품 CEO도, 영어 강사 따님도 아니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다른 건 얘기 안 하는데, 이건 얘기하겠다. 나오는 얘기가 있지 않느냐. 성별 빼고는 다 사실이 아니다. 진실 근처도 안 갔다”고 말했다. 운동과 연관 없다고도 덧붙였다.
“부모님께 소개했을 때 어땠느냐”라는 질문엔 “좋아하셨다. 내 나이에 반대를 왜 하느냐”고 되물었다. 김희철은 “미우새 팀은 왜 안 불렀냐. 형이랑 거리감 느껴진다”며 서운해했고, 김종국은 “규모를 크게 했으면 당연히 불렀다. 결혼식을 작게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사람들,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만 불렀다. 헬스장 관장 형은 불렀다”며 “사회는 친구 시키려고 했는데, 유재석 형이 해준다고 했다. 축가는 내가 하려고 한다”고 했다.
2세 계획 관련해선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하나만 바란다. 건강한 아이가 나온다면 감사한 일이다. 최근 정자 검사를 했는데, 2억1500 마리가 있다고 하더라. 남성 호르몬은 9.98”이라고 자랑했다.
김종국은 앞서 5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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