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콘서트 중 불꽃이 관객석으로…“피해 관객 처치 후 귀가, 안전 점검 약속” [전문]

그룹 세븐틴 소속사가 공연 중 특수 효과로 인한 관객 부상에 사과했다.

 

지난 13일 열린 세븐틴의 월드투어 ‘[NEW_]’ 공연에서 특수효과 불꽃이 객석으로 향해 일부 관객이 치료 후 귀가하는 일이 발생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14일 오전 팬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를 올려 “공연 마지막 구간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불꽃 중 일부가 예상치 못하게 관객석 방향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공연 전 전문 업체가 안전거리와 방향을 설정하고 반복 점검을 진행하였으나, 일부 제품 불량으로 인하여 해당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일부 관객은 즉시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놀라시거나 불편을 겪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에서 피해가 확인된 2명의 관객분들은 공연장 내 임시진료소에서 즉시 처치를 받은 후 귀가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이후 치료 절차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추가 피해 여부 및 구체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당일 공연 관객분들께는 별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오늘(14일) 예정된 공연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한 안전 점검을 거치겠다”며 거듭 사과를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13일부터터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를 전개한다. 인천 공연에 이어 27일~28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 입성을 앞두고 있다.

 

 10월에는 북미로 무대를 옮겨 터코마, 로스앤젤레스(LA),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 5개 도시를 방문하며 11월부터는 일본 4대 돔에서 캐럿과 만난다. 

 

◆이하 세븐틴 공연 특수 효과 관련 안내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9월 13일(토) 진행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 공연 마지막 구간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불꽃 중 일부가 예상치 못하게 관객석 방향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연출은 공연 전 전문 업체가 안전거리와 방향을 설정하고 반복 점검을 진행하였으나, 일부 제품 불량으로 인하여 해당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놀라시거나 불편을 겪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피해가 확인된 2명의 관객분들은 공연장 내 임시진료소에서 즉시 처치를 받으신 후 귀가하셨습니다. 당사는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이후 치료 절차들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추가 피해 여부 및 구체적인 상황 파악을 위해 당일 공연 관객분들께는 별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9월 14일(일) 예정된 공연에서는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가 된 제품은 제외하고 보다 면밀히 안전 점검 후 특수 효과 연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더욱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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