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2025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8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여자하키 아시아컵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5-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압박과 빠른 패스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12분 김은지가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주장 천은비가 27분과 30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9분 정다빈이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직전 58분 조혜진이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승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년 준우승했다.1999년 이후 26년 만에 아시아컵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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