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가 과거 겪은 접촉사고 에피소드를 통해 비매너 운전자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박명수는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던 중, 한 운전자의 무례한 행동에 분노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출근길 얌체 운전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박명수는 “예의 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공감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제 차를 뒤차가 들이받은 적이 있었다. 보통은 먼저 미안하다고 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그 차량 안에 있던 가족들이 갑자기 차에서 내려 우리 매니저에게 소리를 지르더라”며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차 안에 있었고, 매니저가 대신 내렸는데, 다짜고짜 우리 쪽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따지더라”며 “사진을 찍으려니까 ‘왜 찍냐’고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큰 사고는 아니었고 다행히 흠집도 크지 않아 그냥 넘어갔다. 내가 직접 내리면 일이 더 커질 것 같아서 말렸다”며 “그런데 문제는 사과 한마디 없는 그 태도였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잘잘못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 그럼 웬만하면 넘어갈텐데, 설마 드러눕겠냐. 다섯명이 차에서 내리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물론 사과도 못 받았다”고 떠올렸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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