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은이 남편 진태현과 함께 러닝 대회에 참가한 근황을 전하며 건강한 일상을 공유했다.
박시은은 7일 자신의 SNS에 “가을 첫 대회~with 진허니. 정말 행복하게 달리고 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훈련을 못해서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달려지는 대로 달리다 보니 도심구경도 하고 즐거웠네요~”라며 무리하지 않고 달렸음을 언급했다. 이어 “아직 습하고 더우니 모든 러너 분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하며 “가을시즌도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러닝 대회 현장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진태현의 목에는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밴드가 부착돼 있어, 갑상선암 수술 후 건강하게 회복 중인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역시 대단하세요”, “응원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주시는 분”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뒤, 6월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아내 박시은과 함께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을 전해왔으며, 암 수술을 받은 지 약 3개월 만에 마라톤에 도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2015년 7월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한 데 이어 최근 두 딸을 추가로 입양하며 세 딸의 부모가 됐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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