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청년 미술작가들 만났다…“안정적 창작 환경 구상”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북촌 휘겸재에서 열리고 있는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시 ‘다이얼로그 수신 미확인’을 찾아 청년 작가들을 격려하고 만나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6일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계기로 서울 종로구 북촌 휘겸재에서 열리고 있는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시 ‘다이얼로그: 수신 미확인’을 찾아 청년 작가들을 만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젊은 미술작가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작가와 전속계약을 맺은 화랑 등을 지원하는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이얼로그: 수신 미확인’은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작가 중 10인을 선발해 기획한 전시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45점, 조각·설치 19점, 미디어 4점 등 작품 총 68점을 만나볼 수 있다.

 

최휘영 장관은 먼저 전시를 관람한 후 전시 기획자와 참여 작가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3월 아트바젤 홍콩에서 신진 작가상을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민 작가는 “전속작가제 같은 국내 지원과 더불어 해외 전시, 레지던시와 연결될 수 있는 지원이 확대되면 청년 작가들이 더욱 넓은 장에서 경쟁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예술인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최 장관은 “문체부는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청취한 미술계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미술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하고, 넓은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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