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지태가 ‘유지태와 함께 영화 보기 27번째’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지태는 오는 10일 서울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직접 초대한 영화 팬들과 함께 독립영화 ‘비밀일 수밖에’를 관람한다. 영화 상영에 앞서 직접 무대에 나와 감독, 배우들과 함께 인사를 하고 영화 관람 후에 씨네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독립영화 함께 보기 이벤트를 통해 젊고 유능한 감독들의 작품을 후원해온 유지태는 김대환 감독과 특별한 인연으로 응원에 나섰다.
비밀일 수밖에를 연출한 김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감독이다. 전작 초행으로 제70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서 현재의 감독부문 감독상과 제4회 들꽃영화상 신인감독상, 제32회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유지태는 2017년 초행 개봉 당시 신인이었던 김 감독을 알아보고 자비로 관객을 초대하며 영화를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이때 첫 인연을 맺은 유지태는 김 감독이 신작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곧바로 응원에 나섰다.
비밀일 수밖에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기대작이다. 특히 최근 열린 시사회에 봉준호 감독이 직접 GV에 참석해 극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강원도 춘천의 고등학교 교사인 엄마(장영남)의 집에 캐나다 유학중인 아들(류경수)이 여자친구(스테파니 리)의 가족들과 함께 갑자기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낯설고 불편한 만남 속에서 숨겨져 있던 가족들의 비밀들이 드러나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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