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샷] 엠마 스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과 미소…베니스에서 만난 월드스타·리더

‘부고니아’, ‘지구를 지켜라!’ 美 리메이크작…CJ ENM이 기획·개발·제작·배급
CJ ENM 작품 ‘어쩔수가없다’, 황금사자상(작품상) 수상 가능성 거론

영화 ‘부고니아’(BUGONIA)의 VIP 파티 현장에서 반가운 인증샷이 포착됐다.

 

5일 영화 ‘부고니아’의 제작진 계정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배우 엠마 스톤과 제시 플레먼스, 그리고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함께한 모습이 포착됐다. 영화의 프로듀서 자격으로 베니스에 참석한 이미경 부회장은 환한 미소로 글로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고니아’는 2003년 한국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원작으로 한 헐리우드 리메이크작. 특히 CJ ENM은 기획·개발·제작·배급을 모두 맡으며 전 과정을 주도했다. 그 중심에는 이미경 부회장이 있었다. 그는 ‘지구를 지켜라!’의 가능성을 일찍이 발견해 2018년부터 영어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본격화했고,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 제작 초기부터 투자·배급, 바이어 연결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진출의 문을 열어준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부고니아’의 프로듀서로서 현장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영화인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동시에 또 다른 CJ ENM 작품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에는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 한국영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서 확장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최초 공개된 후 해외 평단의 호평 속에 황금사자상(작품상) 수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내년 2월 열리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도 한국 대표작으로 나선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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