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 혹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람엔터는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본사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앞으로는 더 나은 만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팬미팅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협력사, 스태프 및 주최 측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팬미팅에 참석해 주신 분들뿐 아니라 이수혁 배우를 늘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진심을 소중히 새기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 단독 팬미팅 ‘이터널 매직 아워: 허란신동’을 개최했다. 그러나 이 행사 직후인 9월 1일, 대만 EBC 방송을 통해 이수혁이 과도한 팬서비스 요구로 착취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주최 측이 티켓을 과도하게 판매한 탓에 이수혁은 12시간 동안 사인을 강요당했다. 에어컨까지 고장 나 이수혁은 셔츠가 완전히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려 퇴장 때는 비틀
또한 주최 측이 포스터 500장에 사인을 추가 요청하며 “사인하기 전까지 중국을 떠날 생각도 하지 마라”고 협박성 발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이수혁은 지난 7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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