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윤정수가 ‘광저우 여신’으로 불렸던 전 리포터 출신 원자현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된 사실이 공개됐다.
2일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지자 원자현의 SNS에는 “언니, 드디어 공개됐네. 형부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댓글이 달렸고, 이에 원자현이 ‘좋아요’를 누르며 윤정수와의 부부 관계를 간접적으로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1983년생인 원자현은 KBS 리포터, 글로벌 웨더뉴스 기상캐스터, 교통캐스터 등을 거쳐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동했다. 특히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 여신’으로 불리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해 2015년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 여자 숏 부문과 미즈 비키니 종목 2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SNS를 통해서는 두 사람의 비밀 연애 흔적이 여럿 발견됐다. 국내에서는 강릉과 부산, 해외에서는 일본 교토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이탈리아 로마까지 함께한 여행 기록이 눈길을 끌었다. 4월 이후 원자현은 남자친구가 생긴 듯한 게시물들을 잇따라 올렸고, 윤정수를 “오빠”라 부르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원자현은 “오빠, 이제 빼박이야. ‘The die is cast!’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시칠리아로 5박 6일 여행을 다녀오며 사실상 허니문을 즐겼다.
한편, 윤정수와 원자현은 11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