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윤정수 예비신부는 ‘광저우 여신’ 원자현?→ ‘북극성’, 전지현·강동원 조합으로 글로벌 승부수→올데이 프로젝트 우찬, “그런 거 아니야” 발언 논란→지나, 성매매 논란 9년 만에 심경 밝혀→장원영, “남편♥과 호화스럽게 살고 싶어”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윤정수 예비신부는 ‘광저우 여신’ 원자현?…결혼 앞두고 정체 관심 집중

사진= 원자현 SNS

방송인 윤정수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예비 신부의 정체를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2일 한 매체는 윤정수의 예비 신부가 스포츠 리포터 출신 원자현이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윤정수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올해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윤정수가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비화를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예비 신부로 지목된 원자현은 1983년생으로 KBS 리포터,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을 거쳐 2010년 MBC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했다. 특히 같은 해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한 그는 2015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의 열애 정황은 원자현의 SNS를 통해서도 일부 포착됐다. 원자현은 “오빠랑 걱정 없었던 그때”, “오빠가 찍어준 나”, “오빠랑 우리의 첫 부산행”, “오빠 이제 빼박이야, 나랑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죠” 등의 게시글과 함께 교제 사실을 암시했다.

 

윤정수는 최근 방송을 통해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인데, 4~5개월 전부터 급격히 가까워졌다”며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일부 공개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이날 OSEN과의 인터뷰에서 “윤정수의 예비신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신원에 대해 말을 아꼈다. 윤정수의 예비 아내가 과연 ‘광저우 여신’ 원자현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BS현장] ‘북극성’, 전지현·강동원 조합으로 글로벌 승부수…히트작 엔딩 올까?

배우 전지현(왼쪽)과 강동원이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OTT 시리즈 북극성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전지현과 강동원이라는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과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과 김희원,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작품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오는 10일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후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부작으로 완성된다.

 

 전지현은 대선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외교관 문주로 분했다. 어린 시절부터 책상에 태극기를 붙여놓고 공부할 정도로 남다른 애국심을 가진 인물이다.

 

 이날 전지현은 “무엇보다도 김희원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의 작품이었기에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면서 “또 강동원과 늦기 전에 꼭 한번 촬영을 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UN 대사인 문주는 조용하지만 친화적이면서 당당하면서도 대담한 행동력을 가졌다”라며 “문주와 산호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던 인물이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게 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 것이 드라마가 진행되며 재밌게 발전된다. 이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더 재밌게 봐주실 것 같다”라고 두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설명했다.

 

배우 강동원이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강동원은 세계적인 용병회사의 에이스로 알려졌지만 진짜 정체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미스터리한 산호 역을 맡았다. 대통령 후보 피격 현장에서 우연히 위험에 빠진 문주를 구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다. 

 

 SBS 매직 이후 2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강동원은 “전지현 씨 때문에 출연했다. 희한하게 못 만났다.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어렸을 때 만났으면 완전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다. 이제는 뭘 좀 아는 남녀의 느낌으로 연기했다”라고 연기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 사람의 첩보멜로물으로 알려졌으나, 포스터 등 홍보물에는 강동원이 주로 특별출연 캐스팅에 쓰이는 ‘그리고 강동원’으로 표기되며 분량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캐릭터에 맞게 한 거다.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

 

 북극성은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눈물의 여왕, 빈센조로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연출력을 입증한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 연출로 호평받은 허명행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정서경 작가가 각본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배우 전지현이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김희원 감독은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어렸을 때 세계 뉴스가 나오면 나랑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받아들이지 않나.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저게 큰 파도를 타고 나에게 다가오고 있구나’를 깨닫게 된다”며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엇을 바라봐야 하나’ 이런 질문이 들어있다. 한국 시청자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도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글로벌 어필 포인트를 설명했다.

 

 북극성이 글로벌 OTT 시장에서 거둘 성과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지현·강동원의 해외 팬덤과 검증된 제작진 역량이 실질적인 글로벌 히트작 탄생으로 귀결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 올데이 프로젝트 우찬, “그런 거 아니야” 발언 논란…해외 팬들 ‘혐오’ 지적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 우찬이 라이브방송 도중의 한 발언으로 해외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 우찬이 라이브방송 도중의 한 발언으로 해외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우찬은 지난달 30일 그룹 전용 팬 소통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한 팬이 “형 사귀자”는 댓글을 남기자, 우찬은 “넌 (내가) 형인데 나랑 사귀려고 그러면 어떡하냐. 나는 그런 거 아니야. 안돼”라고 답헀다. 

 

이 장면은 방송 후 SNS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해외 팬들은 우찬의 대답이 동성애, 양성애를 혐오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이는 상대방의 성적 지향을 비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몇몇 해외팬들은 다른K팝 아이돌들의 대응 사례와 비교하며 “이건 국가의 정서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태도 문제”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반면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다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별것도 아닌 걸로 트집을 잡는다”, “오히려 저런 반응이 더 강요라고 생각한다”는 의견과 함께, 해외 팬들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K팝 가수인 만큼 해외 팬들도 고려해서 반응했어야 한다”, “대처가 조금 아쉽다”, “조금은 신경 써야 했을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나, 성매매 논란 9년 만에 심경 밝혀…“살아남기 위해 사라졌다”

가수 지나.  사진 = 지나 SNS 계정

가수 지나가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 9년 만에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나는 2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이라는 말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 이 이야기를 오랫동안 조용히 간직해 왔다”며 “한국 연예계에서 일하면서 제 인생을 깊이 바꿔놓은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날 가장 아프게 했던 건 그 사건이 아니라, 그 이후의 침묵이었다”며 “전 그걸 숨기려고 사라진 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더이상 그때의 두려움에 떨던 소녀가 아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내가 선택하는 일들로 나를 정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치유했고, 성장했으며 이제는 내 목소리를 되찾으려 한다. 과거의 상처를 다시 꺼내려는 게 아니라, 솔직함과 사랑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나는 “끝까지 믿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떠난 분들에게도 이해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그리고 부끄러움 때문에 침묵해야 했던 모든 분들께 ‘당신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지나는 2016년 해외 사업가 등과 금전이 오간 대가성 성관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당시 그는 “브로커에게 속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 사건 이후 지나는 연예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고, 톱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지나는 2010년 데뷔해 ‘Top girl’, ‘Black & White’, ‘꺼져줄게 잘 살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장원영, “남편♥과 호화스럽게 살고 싶어”…이상형은 자기 관리 男

사진 = 뉴시스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자신의 연애관과 삶에 대한 철학을 솔직하게 밝혔다.

 

1일 공개된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는 ‘나 말고 장원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장원영은 특유의 진솔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걍밍경' 화면 캡처

영상에서 장원영은 “언니는 결혼 생각 있어요?”라고 먼저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요즘 내 주변 지인들과 만나면 항상 결혼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나중에 정말 호화롭게 남편과 잘 살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현모양처 같은 것도 잘할 것 같다. 챙겨주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장원영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리스펙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그런 점이 없다면 감정이 생기기 어렵다”며 “자기 관리가 잘 되어 있고, 탄탄한 체격을 보면 루틴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끌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 번도 내가 열심히 산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 않나”라며 “누군가는 ‘정말 열심히 산다’고 말해주지만, 나는 내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필모에 남는 작업이라면 힘들어도, 하기 싫어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니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 ‘열심히 한다’는 개념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