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쳤다.
OK저축은행은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5일 일본 히로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나 30일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전지훈련의 핵심은 연습경기였다. 지난 시즌 일본 SV리그 6위에 오른 히로시마 썬더스를 비롯해 일본 대학팀과도 연습경기를 했다. 지난달 26~27일에는 히로시마와 준텐도 대학, 29~30일에는 일본 스포츠과학 대학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광인, 이민규 등 올 시즌 주축이 될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히로시마 썬더스뿐만 아니라 두 대학 팀 역시 기본기가 탄탄했다. 거기서 오는 유기적인 팀 플레이는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라며 “기본기를 잘 갖춰야 팀이 탄탄해진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확인한 일본 배구의 강점 중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찾아서 팀에 녹여내겠다”라고 전했다.
전광인은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기존 선수들과 팀워크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연습경기를 통해 확인한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서 다가오는 컵 대회부터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2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7일 부산으로 이동해 새 홈구장인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11일까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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