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윤정수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광저우 여신’ 원자현이 이탈리아에서의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원자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마와 시칠리아 여행 사진을 연이어 게재하며, “로마의 휴일, 그리고 이어진 시칠리아의 휴일. 오빠랑 시칠리아로 넘어가던 그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원자현은 이탈리아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밝은 미소를 띠고 있으며, 여행의 설렘이 묻어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특히 공항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출국 정말 좋아하시네”라는 남성의 음성이 담겼고, 누리꾼들은 해당 목소리의 주인공이 윤정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로마 여행 당시 그는 “오빠, 이제 빼박이야”, “너무너무 행복했던 이 순간들이 우리 둘 기억 속에 오래 남기를”이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2일 YTN star는 윤정수가 방송에서 언급한 띠동갑(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 예비신부가 MBC 스포츠 리포터 출신 원자현이라고 보도했다.
원자현은 KBS 리포터,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해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윤정수가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예비신부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윤정수와 예비 신부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11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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