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윤정수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예비 신부의 정체를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2일 한 매체는 윤정수의 예비 신부가 스포츠 리포터 출신 원자현이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윤정수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올해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윤정수가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비화를 공개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 신부로 지목된 원자현은 1983년생으로 KBS 리포터,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을 거쳐 2010년 MBC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했다. 특히 같은 해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한 그는 2015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2017년부터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의 열애 정황은 원자현의 SNS를 통해서도 일부 포착됐다. 원자현은 “오빠랑 걱정 없었던 그때”, “오빠가 찍어준 나”, “오빠랑 우리의 첫 부산행”, “오빠 이제 빼박이야, 나랑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지내죠” 등의 게시글과 함께 교제 사실을 암시했다.
윤정수는 최근 방송을 통해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인데, 4~5개월 전부터 급격히 가까워졌다”며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일부 공개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이날 OSEN과의 인터뷰에서 “윤정수의 예비신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신원에 대해 말을 아꼈다. 윤정수의 예비 아내가 과연 ‘광저우 여신’ 원자현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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