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픈 댕댕이도 편안하게 씻도록”… 펫그룸 샤워베드, 남다른 디테일

다리가 아픈 강아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샤워베드 및 미용기구 펫그룸. 펫그룸 제공

 

“다리 아픈 댕댕이도 편안하게 씻을 수 있어요!”

 

반려동물용품 스타트업 펫그룸이 반려견 샤워베드 및 미용기구 펫그룸 출시를 앞뒀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펫그룸은 해먹형 구조로, 반려견을 안정적으로 앉힌 채 목욕, 샤워, 귀 청소, 발 청소, 발톱깎기, 털 미용, 근육 마사지, 약 투어, 주사 투여 등 다양한 케어가 가능하다. 다리가 불편한 장애견, 노령견, 재활 및 치료 중인 강아지를 위한 설계다.

 

펫그룸 개발자는 “수십 년간의 유기동물 구조, 보호소 봉사, 반려견 케어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한 제품”이라며 “기존 욕조나 미용 테이블로는 불가능했던 심리적 안정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펫 미용실, 동물병원 같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펫그룸은 지난달 25일부터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으로 실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국내외 보호자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품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펫그룸 측은 “오늘날 펫산업은 단순 용품을 넘어 동물 복지와 주인의 삶의 질을 아우르는 혁신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이 같은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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