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10월 일본 전지훈련… 나고야와 친선전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10월7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캐피탈은 일본 SV.리그의 명문 구단 울프독스 나고야(Wolfdogs Nagoya)와 합동 훈련과 친선경기를 실시한다. 1차전은 10월9일, 2차전은 10월11일에 일본 나고야 엔트리오 체육관에서 열린다.

 

일본 V리그에서 2차례 우승 전력이 있는 나고야는 2022년부터 이탈리아 출신 발레 리오 발도빈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2024∼2025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 플레이오프 최종 4위를 기록한 일본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2025∼2026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아포짓 스파이커 미야우라 켄토를 영입했다. 세계적으로 높은 기량을 인정 받고 있는 후버(폴란드), 카를(프랑스), 부게라(튀니지/프랑스)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은 비 시즌 동안 국가대표 소집으로 함께 할 수 없었던 허수봉, 박경민, 신호진이 9월 말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합류가 가능한 시점에 맞춰 일정을 조율했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구단 모든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2025∼2026시즌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고 경기력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고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정기적인 친선경기를 정례화하고 선수 육성부터 배구단 운영 노하우까지 다양한 배구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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