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경표가 잠원 한강 수영장 리모델링 관련 민원 답변을 공유하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고경표는 8월 31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즐거웠다 잠원 한강 수영장”이라는 글과 함께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잠원 한강 수영장이 곧 리모델링을 거쳐 더 이상 어른들의 수영장이 아니게 된다고 들었습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크기도, 수심도, 놓아주신 레일도, 바꿔주신 썬베드며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수영을 즐길 수 없게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지만 슬프네요. 마음 같아선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영장에서 소소하고 행복한 추억이 많아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내년에도 앞으로도 잠원한강 수영장만큼은 유지되어 이어졌으면 합니다”라며 잠원 수영장의 유지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은 1989년 조성돼 시설 노후화로 인해 리모델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재조성 공사를 진행한다. 성인을 위한 수영, 휴게 공간은 물론 포토존, 태닝, 물놀이 체험 등 모든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인용 풀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이용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고경표는 해당 민원 답변을 공유하며 “풀린 오해와 함께 굳나잍(굿나잇)”이라는 글을 덧붙여 잘못된 정보 확산을 바로잡았다.
한편, 고경표는 최근 tvN 새 드라마 ‘미스 언더커버 보스’(가제)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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