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지민과 송다은의 열애설에 관해 빅히트뮤직이 공식 입장을 냈다.
31일 오후 지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아티스트(지민)는 상대방(송다은)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사생활을 둘러싼 추측성 보도와 루머로 사실관계만을 밝힌다”면서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톱 그룹 방탄소년단의 열애설이다. 그간 열애설에 관해 쉽사리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지만, 지민이 직접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입장 발표가 불가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송다은은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다. 오랜 기간 지민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왔지만 공식적인 교제 발표는 없었던 바. 그러나 최근 송다은이 자신의 SNS에 지민 관련 영상을 게재하며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다은이 거주 중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자 놀라는 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지민은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말한다. 이 영상은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으며, 현재는 삭제됐다.

누리꾼들은 겹치는 장소와 커플 아이템 등을 통해 두 사람의 교제를 추측했다. 2023년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제기되자 송다은은 SNS를 통해 "제3자의 일은 저 말고 다른 분께 물어라.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겁주지 말아달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의혹이 계속되자 송다은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날 사랑한다고 해서 욕먹을 자리는 아니다”라며 오열한 영상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송다은은 1991년생으로 지민보다 5세 연상이다. 2011년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로 데뷔한 뒤,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방탄소년단 지민 열애설 관련 빅히트뮤직 입장 전문
당사는 지민의 사생활과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아티스트는 상대방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닙니다.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티스트와 함께 거론되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