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공동기획④]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왕좌에 오르나… 케인은 득점왕 향해 전진

뮌헨의 김민재(왼쪽)와 케인. 사진=AP/뉴시스
도르트문트 조브 벨링엄. AP/뉴시스

 

분데스리가의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

 

뮌헨은 지난 시즌 2위 레버쿠젠을 승점 13차로 따돌리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은 2012~2013시즌부터 11시즌 연속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가 2023~2024시즌 레버쿠젠에게 왕좌를 넘겨줬으나 한 시즌 만에 되찾았다.

뮌헨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마스 뮐러(벤쿠버 화이트캡스), 킹슬리 코망(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등 주축 자원들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믿을 구석이 있다. 리버풀 골잡이 루이스 디아즈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경기 13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는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서 뒷문을 단속했다.

 

김민재도 올 시즌 뮌헨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타가 입단하면서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하지만 최근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팀과 함께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5∼2026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결장했다.

 

레버쿠젠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론소 감독을 포함해 타와 비르츠, 프림퐁 등 핵심 자원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뮌헨 루이스 디아즈. 사진=AP/뉴시스

 

도르트문트 선수단. 사진=AP/뉴시스

 

도르트문트도 틈틈이 정상을 노린다. 지난 1월 도르트문트의 사령탑에 오른 니코 코바치 감독이 팀을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손실이 없었다는 점도 팀에는 플러스다. 2005년생 조브 벨링엄을 영입했고 임대였던 다니엘 스벤손와 얀 쿠토가 완전 이적하면서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득점왕 후보는 역시 해리 케인(뮌헨)이다. 분데스리가 입성 후 지난 두 시즌 모두 득점왕을 독식했다. 변수가 없으면 최고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실제 지난 23일 라이프치히와의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 패트릭 쉬크(레버쿠젠)가 케인을 견제할 자원으로 뽑힌다. 뮌헨으로 이적한 디아즈 역시 호시탐탐 득점왕을 노린다. 2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적응한 모습이다. 지난해 12골 15도움을 올린 같은 팀의 미카엘 올리세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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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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