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트라이’ 무사 완주, 팀워크 빛났다” 종영소감

(위부터)윤계상, 임세미, 김요한. SBS 제공

배우 윤계상을 비롯해 임세미, 김요한이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SBS) 마지막 회를 앞두고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로, 30일 최종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 주가람 역을 맡은 윤계상은 이날 “트라이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다. 매 회 함께 응원해주신 여러분 자체가 기적”이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촬영하면서 진짜 한 팀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고 덧붙인 윤계상은 “현장에서도 팀으로서 서로를 지탱해주는 팀워크가 빛났다. 그 에너지가 전해져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추억으로 남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체고 사격부 플레잉 코치이자 주가람의 전 여친 배이지 역을 연기한 임세미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실제 한양체고에 있는 사람들처럼 보일 정도로 애정을 쏟았던 작품”이라며 트라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공개했다. 그는 “정이 쌓여서 첫 방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이 있다는 아쉬움이 크게 다가왔다. 청춘들의 성장과 삶을 결정하는 어른들의 이야기까지 트라이를 시청자로서 즐겁게 볼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임세미는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꼭 몰아서 보시길 추천한다”며 “부딪히고 다치는 성장 과정 속에서 빛나는 날들로 영위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으로 분한 김요한은 “약 1년 간의 연습과 촬영 기간을 거쳐온 만큼 많은 애정을 가진 작품이었는데, 벌써 종영이 다가와 아쉽다”라고 작품을 향한 아낌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저 역시 매 회 재미있게 시청했고,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의 노고가 잘 녹아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트라이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최종화에서는 대망의 전국체전 결승전이 펼쳐진다. 가람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한양체고 럭비부가 마침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적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향한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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