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이 미국으로 떠났지만 축구 팬들의 새벽잠을 설치게 하는 유럽 축구는 여전히 뜨겁다. 2025∼2026시즌 유럽 축구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유럽 축구의 시즌이다. 지난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필두로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이 개막했고,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도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대장정의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에도 ‘스포츠토토’와 함께 유럽 축구를 즐기면 흥미가 배가 된다. 스포츠토토는 다양한 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축구 팬은 물론 축구를 즐기는 잠재 고객까지 스포츠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기게 하기 위한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스포츠토토와 공동 기획으로 유럽 5대 리그 우승 팀과 득점왕 후보를 분석했다. 네 번째는 리그1이다.
누가 PSG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에도 프랑스 리그1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PSG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위 마르세유를 승점 19 차이로 따돌리며 리그를 압도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사상 첫 4관왕까지 올랐다.
PSG가 올 시즌에도 우승하면 2001~2002시즌부터 리그 7연패를 달성한 리옹 이후 처음으로 5연패를 달성한 팀이 된다.
올 시즌에도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PSG를 최강으로 이끈 주역들이 대부분 건재하다. 지난 시즌 리그 공동 득점왕 우스만 뎀벨레를 포함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이 그대로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재계약에 실패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PSG와 결별을 앞두고 있을 뿐이다. 이마저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루카스 슈발리에를 영입하면서 대비책을 세웠다. 슈발리에는 지난 시즌 릴 소속으로 리그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된 거미손이다.
예상대로 출발도 좋다. 낭트와의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PSG는 두 번째 경기였던 앙제전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순항하고 있다.


다만 강력한 스쿼드로 인해 반대로 이강인의 입지는 녹록지 않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6골 6도움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교체 자원으로 밀렸다. 다만 좁아진 기회 속에서도 간간이 번뜩이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이 대표적이다. 후반에 교체 투입돼 올 시즌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낭트와의 개막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61분을 뛰었고 직후 앙제전에서는 교체로 10분을 뛰었다.
좁아진 입지 탓에 이적설도 당분간 끊이질 않을 전망이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는 1일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부터 낭트에서 뛰는 권혁규, 홍현석도 리그1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리그1 강력한 득점왕은 역시 PSG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우스만 뎀벨레, 공식전에서 15골 14도움을 몰아친 데지레 두에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공동 득점왕에 오른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가 도전장을 내민다.
일단 첫 2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린 그린우드가 앞섰다. 뎀벨레와 두에는 침묵했다. 여기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에서 쓴맛을 보고 리그1(릴)으로 복귀한 올리비에 지루가 2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럽 축구는 전 세계 수억 명의 팬을 사로잡는 최고의 스포츠 콘텐츠 중 하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EPL, 라리가, 리그1 등을 물론 최근에는 EFL 챔피언십, 에레디비시, 노르웨이리그까지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흥미를 제공하지만, 여기에 스포츠토토가 더해지면 관전의 몰입도는 한층 더 높아진다. 스포츠토토를 통해 보다 풍성하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예측의 짜릿함과 경기의 박진감이 더해지는 순간, 유럽 축구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진정한 체험의 무대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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