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회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한다.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총회 100일을 앞두고 세계도핑방지기구(회장 위톨드 반카, 이하 WADA)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25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반카 회장은 28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양윤준 KADA 위원장과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을 만나 총회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총회 이후 후속 사업 추진을 비롯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3개 기관은 총회 이후 부산을 중심으로 국제 도핑방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만남에 앞서, 반카 회장은 26일에 국내 최초 체험형 도핑방지 문화공간 ‘페어플레이그라운드(Fair Play Ground, FPG)’ 개관식에 참석한 뒤,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총회 핵심 의제, 국제적 의의, 향후 도핑방지 정책 방향 등을 소개했다.
27일에는 도모헌 다할 강연장에서 열린 “클린 스포츠 토크쇼”에 참석해 체육 전공 지역 대학생들에게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스포츠 산업과 관련 직업 등 대학생들의 진로 상담에도 응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2월에 있을 총회 기간 중 스포츠 여러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위원들이 직접 부산의 체육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청소년 선수와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윤준 위원장은 “2025 WADA 총회는 191개국 2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전 세계 도핑방지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라며 “부산시, WADA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가오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부산의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유산(legacy) 사업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와다(WADA)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톨드 반카 회장은 “전 세계 스포츠인들이 대한민국과 부산을 주목하고 있다”라며 “공정한 스포츠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 WADA 총회에서는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개정, WADA의 5개년 전략 및 성과, 향후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되며, WADA 이사회와 집행위원회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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