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세를 기록 중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5일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무한성편은 영화 좀비딸(6일), 미키17(10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12일) 보다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200만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222만 관객을 동원한 전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기록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흥행 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일본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38일간 1982만 관객 동원, 흥행 수입 280억엔을 기록하며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을 그린다. 원작 만화의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1장을 담아냈다.
개봉 전 우익 논란에 직면했지만 흥행 성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모습이다. 작품은 원작 속 주인공이 전범기 모양의 귀걸이를 착용한 점, 작품에 등장하는 조직 귀살대가 일제 학도병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사전 예매량·최고 오프닝 스코어·최단 기간 100만·200만 돌파 등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다이쇼 시대와 일본 요괴 설화라는 지역적 배경 속에서도 캐릭터들의 깊이 있는 서사와 가족애·우정·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정서가 전 세계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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