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한 LAFC, 올 여름 이적시장 성적 A+

LAFC 손흥민. 사진=AP/뉴시스

 

‘A+’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가 올여름 이적시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 영입 덕분이다.

 

MLS는 30개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를 점수로 매겨 27일 공개했다. 손흥민을 영입한 LAFC는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신시내티와 함께 A+를 받았다.

 

MLS는 가장 LAFC의 ‘가장 큰 이적‘으로 손흥민의 합류를 꼽았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이미 득점과 도움 등을 기록했다”며 “수백 장의 유니폼이 판매됐으며 9번(공격수)으로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이후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데뷔 도움을 기록했고 직후였던 지난 24일 댈러스전에서는 특유의 감아 찬 프리킥으로 MLS 데뷔 3경기 만에 득점포까지 신고했다. MLS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2주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MLS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와 앤드류 모란을 영입하면서 LAFC의 미드필더진 깊이도 더했다”며 “더 이상 바랄 게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는 B+를 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로드리고 데 폴을 영입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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