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욱과 최성은이 로맨스로 만난다.
새 토일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KBS2) 제작진은 1차 티저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이재욱과 최성은은 극 중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소꿉친구 백도하와 송하경 역을 맡았다. 특히 이재욱은 도하의 쌍둥이 형 백도영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대폭 연기력 확장에 나선다.
어린 시절 도하와 하경은 절친한 사이인 아빠들이 지은 땅콩집에서 여름을 난다. 하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미국에서 지내야 했던 도하는 여름방학 단 21일 동안만 한국에 머물 수 있다. 하경은 그런 도하를 마음에 두지만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결국 두 사람은 충격적인 일을 계기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싱그러운 여름날 서로를 마주한 건축가 백도하,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를 연기한 이재욱과 최성은은 미묘한 눈빛으로 팽팽한 긴장감과 풋풋한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포스터 상단에 있는 마지막 썸머 로고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손 글씨체로 적힌 로고는 여름 특유의 청량한 감성을 자극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특히 싱그러운 초록을 배경으로 등진 두 인물의 모습은 한여름에 찾아온 첫사랑의 아련함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제작진은 “여름 손님 도하와 그를 단 21일 동안만 볼 수 있었던 하경의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었다”며 “이재욱과 최성은의 완벽한 호흡이 캐릭터들의 서사를 더욱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쌀쌀한 11월에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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